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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강간 후 살해한 성폭행범 2명 총살 집행 공개한 예멘 정부

예멘이 납치, 성폭행, 살인을 저지른 인면수심 남성들을 '총살'로 엄하게 다스렸다.

인사이트YouTube 'Wrold Entertainmen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예멘 정부가 납치, 성폭행, 살인을 저지른 인면수심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집행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예멘 정부가 남성 와다 리팟(Wadah Refat, 28)과 모하메드 칼리드(Mohamed Khaled, 31)를 공개 처형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팟과 칼리드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12살 소년 모하메드 사드(Mohamed Saad, 12)를 납치했다.


인사이트YouTube 'Wrold Entertainment'


두 남성은 사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성폭행 했으며 이후 소년이 큰 소리로 울자 흉기를 이용해 살인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드의 시신을 토막 내 심하게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33세 여성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사실이 모두 발각된 남성 리팟과 칼리드 그리고 공범으로 지목된 여성은 6개월이 넘게 재판을 받았으며, 사형이라는 처벌이 내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Wrold Entertainment'


사형 집행은 지난 7일 진행됐다. 


리팟과 칼리드는 시민들이 모인 광장에서 총살을 당했다. 집행관은 사형을 진행하기 전 남성에게 마지막으로 물을 먹여주는 소원을 들어주기도 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여성은 당시 임신 중이라 사형 집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예멘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범죄자를 심판한다. 샤리아 율법에 따르면 살인범, 성폭행범, 테러범, 종교적 변절자에게 사형이 내려질 수 있다. 


사형 집행 방법으로는 총살뿐 아니라 돌팔매질, 참수 등이 있다. 법률에 따르면 피해자 유족들은 범죄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받는 대가로 사형을 면제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