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썸바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나대한이 절절한 삼각관계를 끝내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8일 Mnet '썸바디' 마지막 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정리한 뒤 가지는 선택의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시사회에서 두 장의 초대권을 받은 서재원은 '너니까 가능했던 시간' 상영을 기다렸다.
극장이 어두워지고, 곧이어 나대한의 '마지막 춤'이 시작됐다.

Mnet '썸바디'
발레리노 나대한은 진심을 다해 춤을 선보인 후 못다 한 고백을 했다.
그는 영상편지에서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서 해볼게. 이곳에 와서 같이 밥도 먹고 매일 살 부딪히고, 좋았던 기억이 많아"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이성과 너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편견을 가졌던 것 같아. 3주가 지나 데이트 신청하고 얘기하다 보니 그게 한 번에 무너지고, 마음이 열렸어"라고 고백해 서재원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부산 여행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 영상을 보고 내 진심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나지막이 전했다.

Mnet '썸바디'
덤덤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고백에 서재원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서재원은 고민 끝에 나대한이 아닌 한선천을 선택했다.
반포대교 밑에서 서재원을 기다리던 나대한은 그의 이별을 얘기하는 전화를 받고 끝내 눈물을 쏟았다.

Mnet '썸바디'
수화기 너머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서재원의 인사에 나대한은 "나도 고마웠어"라고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모인 열 명의 댄서들은 마지막 화에서 각자의 사랑을 찾아 떠났다.
진솔한 사랑 고백으로 눈시울을 적신 나대한 역시 좋은 짝을 만나게 되길 시청자들은 진심으로 바랐다.
Mnet '썸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