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중국 학자 "앞으로 생길 '노총각' 4천만명, '로봇'과 섹스한다"

한 인구학자가 "앞으로 생길 4,000만 명의 노총각들이 로봇과 섹스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성인 로봇 판매 전문 업체 어비스 크리에이션즈 사이트 캡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인 없는 청년들은 듣자마자 가슴이 저릴 소식이 중국에서부터 전해졌다.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결혼 적령기 노총각의 급증에 따라, 중국의 한 인구학자가 향후 '섹스 로봇' 보급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지난 8일(한국 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 인구학자 리인허 주임은 최근 중국 매체 '이탸오'와의 인터뷰에서 "2050년이 되면 로봇과의 성관계가 전체 인류 성관계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녀사냥'


인터뷰 당시 "인공지능 시대에 성관계가 변할 것이라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리인허는 "가상섹스는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발명품이다. 에이즈가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것이며 신체 접촉이 없지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성행위가 인간 성행위의 50%를 대체할 것이다. 중국에는 3,000~4,000만 명이 넘는 노총각이 있다"며 "섹스 로봇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성비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lickr


중국 국가통계국이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출생인구 성비는 121.18(여성=100)의 심각한 불균형을 기록했다.


2007년과 2008년에도 성비가 120을 넘었다. 이후 일정 수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인허는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대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리인허는 끝으로 "성매매 로봇을 구매하는 것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만큼 쉬워야 한다"며 "섹스 로봇은 텔레비전 구매만큼이나 보편적이게 될 것이다"라며 작은 희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