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시간 쪽잠 자며 4년 동안 '전과목 A+' 받아 수석 졸업한 '엄마 대학생'

인사이트구미대학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부에도 때가 있다"며 나이가 든 후 공부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편견을 뒤집는 만학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경북 구미에서도 4년 동안 '과탑'을 놓치지 않으며 전체 수석 졸업한 40대 만학도가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구미대에 따르면 제26회 학위 수여식에서 박은경(46·산업경영학과) 씨가 아들 김정곤(21·헬기정비과) 씨와 함께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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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씨는 이날 전공심화과정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재단이사장상까지 받았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박씨는 컴퓨터학원을 운영하다 경영 공부에 관심이 생겨 해당 대학 산업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낮에는 학원 강사로, 밤에는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야간 대학생으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거기다 아프신 친정아버지의 병간호까지 하면서도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2~3시간 쪽잠을 자가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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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고단했지만 박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2학년 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전공심화과정 야간반으로 3·4학년 과정까지 공부하고, 정규학사 학위를 따냈다.


게다가 전과목 A+성적을 기록해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틈틈이 공부하며 전산회계 1급, 정보관리사 생산 1급, 자산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까지 따낸 박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달 석사과정으로 금오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그는 "기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나이가 많아 학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해보면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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