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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도 안가고 환자 돌본 故 윤한덕 응급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 추진한다"

정부는 윤 센터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관련 법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 Facebook '윤한덕'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주일에 한 번 집에 갈 만큼 국내 응급의료 환경개선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쳐가며 힘써온 故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전해주던 연휴에도 그는 "응급의료는 그것만으로도 재난"이라며 병원을 지켰다.


그런 윤 센터장의 공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는 윤 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관련 법률을 검토한 이후 국가보훈처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윤 센터장은 설 연휴인 지난 4일 병원 집무실에서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복지부는 윤 센터장이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사회발전 특별 공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검토를 마친 뒤 국가보훈처 등과 지정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자리의 책임성 등을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도 이날 윤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건의했다.


한편 현재 윤 센터장의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