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눈앞에서 형 잃은 슬픔 감싸준 절친의 '희귀암' 투병 소식에 눈물 흘린 송준근

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리워하던 친구와 재회한 개그맨 송준근이 또 한 번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자신을 위로해준 단짝 친구 이정훈 씨와 만난 송준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송준근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송준근은 7살 때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로 두 살 위 형을 잃었다.


형의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송준근은 큰 충격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조차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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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형의 죽음 이후 송준근의 가족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


바로 이때, 방황하던 송준근을 위로해준 친구가 바로 이정훈 씨였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송준근과 이정훈 씨는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감동을 나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뿐 이정훈 씨가 희귀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송준근은 무거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동안 충격에 빠졌었다는 송준근은 자신을 보고 싶었다는 이정훈 씨의 말에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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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친구가 걱정할까 봐 밝은 표정을 지은 이정훈 씨는 "약이 없는 희귀암인 악성중피종을 앓고 있다"며 "아내와 함께 암을 이겨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자신을 걱정해주던 친구의 씩씩한 모습에 송준근은 슬픔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과거 추억을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Naver TV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