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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 늘리지 않겠다"는 기업들, 앞으로 일자리 구하기 더 어려워진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진행한 국내 기업 244곳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0.3%가 올해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앞으로 채용 규모가 더 줄어들어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계청은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이 약 9만 7천여 명으로 10만 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09년(8만 7천명)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의 인상과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진행한 국내 기업 244곳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0.3%가 올해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개 외청장 회의에서 "1월 고용지표는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일자리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 효과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 부문에서 고용이 좋아질 유인이 별로 없다. 작년보다 상황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다"라며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안 좋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전체적인 경기가 가라앉고 있는 데다가 중소기업은 노동비용 충격으로 추가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용지표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