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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앵님, 서울대 포기하고 의대 갈래요" 의대 합격생부터 SKY 연쇄 이동 시작됐다

지난 2일 1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7일 오후 서울대 역시 1차 추가 합격자 55명을 발표했다. 같은 날 고려대와 연세대는 2차 추가 합격자를 공지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앵님, 우리 예서 꼭 서울의대 가야해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은 캐슬 주민들이 자식들의 명문 대학 진학에 혈안이 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흔히 말하는 한국 최고의 대학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 추가 합격자가 발표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좌) 고려대학교 홈페이지 , (우)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지난 2일 1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7일 오후 서울대 역시 1차 추가 합격자 55명을 발표했다. 같은 날 고려대와 연세대는 2차 추가 합격자를 공지했다.


현재까지 서울대 55명, 고려대 280명, 연세대 502명으로 총 837명을 발표한 세 대학의 추가 합격자 수는 작년(885명)보다 소폭 줄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불수능'으로 인해 중복 합격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인사이트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주로 의대 합격자가 빠져나가면서 서울대 추가 인원이 발생한다"라며 "서울대 자연계열 학생 중 의대 중복 합격자가 줄어 추가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이탈이 많은 고려대의 경우만 추가 합격자 수가 작년(255명)에 비해 다소 늘었다.


서울대 2차 추가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2일이며, 최종 추가 합격자 공지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모두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