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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회복 중'…"전주보다 0.5% 올라"

지난 7일 리얼미터가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기운 때문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0.5%p 오른 49.3%(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24.2%)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최근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던 국정 지지도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0.3%p 내린 45.5%(매우 잘못함 28.4%, 잘못하는 편 17.1%)로 나타나 회복세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한반도 평화가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40대, 60대 이상, 가정주부와 사무직, 진보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TK, 20대와 30대, 학생,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4%p 내린 37.8%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주요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 등 언론보도가 늘며 관심이 쏠리면서 2.3%p가 올라 지지율이 29.7%까지 치솟는 등 30% 고지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당은 TK, 20대와 30대, 보수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2030 청년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20% 선을 넘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왼쪽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 뉴스1


바른미래당 역시 0.5%p 오른 6.8%로 7%대에 근접하며 정의당을 앞선 반면, 정의당은 0.7%p 내린 6.5%로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3%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