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비와이가 경연 무대를 마친 뒤 동료 래퍼들로부터 가지각색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킬빌'에서는 1차 경연 무대를 펼친 래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와이는 자신의 히트곡 '0-100', 'The Time Goes On'과 신곡 '찬란'을 리믹스한 랩을 선보였다.

비와이는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은 물론 특유의 그루브를 타며 무대를 즐겼다.

MBC '킬빌'

하지만 비와이는 긴장했던 탓인지 랩을 하던 중 박자를 놓치며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연 후 비와이는 스스로에게 60점을 주며 "숨이 너무 차서 박자를 놓쳤다. 연습 시간이 부족한데 욕심을 부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비와이가 평상시와는 달리 다소 아쉬웠던 공연을 보여줬던 탓일까. 해당 경연에 참여한 래퍼들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MBC '킬빌'

도끼는 "저게 바로 힙합이다. 저렇게 해야 한다"라고 호평을 쏟아낸 반면, 제시는 "스타일이 너무 똑같다. 지루하다"라며 혹평을 내렸다.

실제로 제시는 비와이의 무대를 보던 중 하품을 하며 지루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총 238표를 기록한 비와이는 7개 팀 중 4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