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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유튜브 활동 시작한 일본 AV 남배우 채널의 현재 상황

일본 AV 남자배우 시미켄의 유튜브 채널이 폭격을 맞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시미켄 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5일 일본 AV(Adult Video) 남배우 시미켄이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시미켄 TV'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19금 영상을 통해서만 그를 접했던 많은 남성이 시미켄의 활동을 재밌게 여겼다. 하지만 일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7일 한 유명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혐오] 일본 야동 남배우! 한국인 타깃으로 유트브 시작~!! (+신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여성 A씨는 "영상 1개 올렸을 뿐인데 벌써 댓글 거의 8천개에 구독자 7만명"이라면서 "더 커지기 전에 신고하면 좋을 듯"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영상의 URL 주소를 적었고, "틀자마자 정지하면 수익 안간대"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적인 콘텐츠'라는 이유로 영상을 신고하는 모습이 담긴 캡처 화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미X 바로 (신고)하고 옴", "그 성별들 댓글 다는 수준 봐라", "진짜 더럽다", "신고했다", "한남들은 다 불법으로 느그 AV를 보기 때문에 수입에 XX 도움이 안 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거친 댓글은 끝없이 이어졌고, "신고했다"는 댓글도 다수 달렸다.


시미켄 TV에도 거친 댓글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최초 업로드된 영상에는 여러 댓글이 달릴 수 있도록 댓글 창이 열려 있었는데, 8일 오전 11시 45분 기준으로는 막혀있는 상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제목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로 바뀌었다.


유튜브 채널·영상의 정지 및 삭제는 신고가 들어가고 다소간 시간이 소요된다. 사람이 직접 하지는 않고 러닝머신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일괄 삭제가 방침은 아니다. 한 사이트를 통한 조직적인 움직임은 '어뷰징'으로 판단해 완전히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러닝머신 시스템이 신고자들이 신고하기 전 어떤 사이트를 접속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다.


다만, 지난달 ASMR 유튜버 띠예가 지속해서 신고를 당해 채널 활동에 지장이 많았듯, 시미켄 TV도 활동에 지장이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시미켄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