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장병들 위해 가전제품 37대 기증한 LG전자
LG전자가 최근 남수단의 재건을 위해 UN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한빛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준다.
LG전자 케냐 법인, 남수단 주둔 '한빛부대' 위문품 전달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LG 가전제품 총 37대 기증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최근 남수단의 재건을 위해 UN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한빛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8일 LG전자는 세계 평화 유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들을 위해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37대를 한빛부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위치한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파병 이래 남수단 재건을 지원하고 난민을 구호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하고 큰 빛이란 뜻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17년에도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대원들이 깨끗하게 옷을 빨아 입을 수 있도록 세탁기 12대를 전달한 바 있다.
정장훈 LG전자 케냐 법인장은 "아프리카 적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