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추위에 거리를 헤매고 있을 김용정씨를 찾아주세요"

Facebook '경찰청'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해 실종된 50대 남성이 아직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7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종자를 찾는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실종자는 올해 55세인 김용정씨로, 2018년 12월 22일 17시경 퇴근 후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실종 장소는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숙소다. 김씨는 165cm 가량의 키에 왜소한 체형,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상의는 자주색 패딩 점퍼를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적장애 3급인 김씨는 말이 어눌하고 걸음걸이가 다소 불편해 보이며, 뒷짐을 진 채 걷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경찰청은 "실종자가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김용정씨의 인상착의를 주목해달라"면서 "여러분의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김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을 경우에는 제주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이나 112로 신고하면 된다.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장난전화는 삼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