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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에 중독돼 임신 3개월 차 아내 버리고 집 나간 남편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져 임신부 아내와 말다툼 끝에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린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유발했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국내 온라인게임 베틀그라운드. 이 게임에 심각하게 중독돼 집을 나간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남편이 배틀그라운드에 중독돼 집을 나갔다고 고백한 아내의 사연을 전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누구보다도 자상했다던 남편.


하지만 그는 친척에게 배틀그라운드를 소개받은 뒤 게임에 중독되었고,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duytherockdang'


남편은 그전과 다르게 집안일을 돕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대화도 잘 하려 들지 않았다.


이 때문에 둘은 매일 부부싸움을 했다고 전했다. 


아내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잔소리를 하면 남편은 큰 소리로 듣기 싫다고 소리치는 식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아내가 임신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임신한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길 바랐으나, 그는 게임에만 몰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전 남편은 아내의 잔소리 없이 게임을 하고 싶다며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설마 남편이 게임 때문에 집을 나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아내는 큰 충격에 빠졌다.


아내는 자신의 사연을 SNS에 게재해 알리며 현재 남편을 수소문하고 있다.


아내는 "남편이 떠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가 돌아오길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