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박명수 “10년지기 유재석, 착한 척하는 사람 아냐”

via soolovesyou /Instagram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절친이자 동료인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가수 박원, 이슬기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목욕탕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난 대중목욕탕에 잘 안 간다. 성인여드름 때문에 가면 창피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남자 분들은 등 때를 어떻게 미냐"는 이슬기의 질문을 받자 "남자들은 잡아당겨 등을 밀어준다. 모르는 사람한테는 잘 안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동료 유재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난 몸에 때가 많다. 유재석은 그런걸 보고도 싫은 체를 안한다"라며 "재미나 개그로라도 싫은 체를 안한다. 참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때를 밀면 더러운데 10여년 봤는데 인기를 위해 그러는 척 하나 싶었는데 아니더라. 원래 착한 애다. 사랑한다"라며 "다른 (MBC '무한도전') 멤버들도 마찬가지고 참 좋은 친구들을 만났나 싶다. 내가 악역을 맡아 때가 많은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