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시청자 '불만' 터지고 있는 'SKY캐슬' 결말에 염정아가 밝힌 생각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1일 'SKY 캐슬'이 인기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 염정아가 드라마 결말에 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7일 염정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SKY 캐슬'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참여했다.


염정아는 'SKY 캐슬'에서 자식을 서울 의대에 보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서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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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모든 인물의 성향이 갑자기 바뀌었다는 반응을 낳은 'SKY 캐슬' 결말에 대한 질문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청자가 무엇을 불만으로 가지고 있는지도 충분히 알고 있다"라며 "내 개인적으로도 비극적인 결말은 어땠을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종회 대본을 접했던 염정아는 "한서진이 갑자기 용서를 받기 위해 연기의 방향을 틀어야 했다"라며 "내가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면 보는 사람들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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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어려운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혜나 죽고 나서부터는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염정아는 "한서진은 정말 많은 사람들과 부딪쳤다. 김주영을 만나더라도 매번 감정이 다르지 않나"라며 "내가 감정적인 부분을 실수하면 방향이 완전 달라져 버린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SKY 캐슬'에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한서진을 연기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산 염정아가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염정아는 차기작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동'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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