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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했다"···양예원, 악플러 100여 명 '명예훼손' 고소

유튜버 양예원이 '조작 살인' 등의 허위 댓글을 단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한테조차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하듯이 했던 악플러들 하나하나를 법적 조치할 생각이다"


비공개 사진 촬영회 도중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버 양예원.


그가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6일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오는 7일 양예원의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다"며 "양예원과 그의 식구들을 향해 '조작 살인' 등의 허위 글과 모욕, 욕설을 남긴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이번 고소는 시작일 뿐이다"며 지속적인 악플러와의 전쟁을 암시했다.


양예원의 악플러 고소는 지난달 9일 열린 재판 후 양예원이 밝힌 입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당시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판사는 양예원의 사진을 유출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판결을 지켜본 양예원은 울먹이며 "저를 괴롭게 한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악플러를 모두 법적 조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인생을 바쳐 다 싸우고,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악플러는 모두 고소해 끝까지 가겠다"고 울분을 표출한 바 있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강압적 노출 사진 촬영 등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스튜디오 실장과의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그에 대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