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방송인 안영미가 이기적인 아빠의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4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세쌍둥이를 둔 독박 육아 워킹맘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철부지 남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사연인즉슨 이랬다. 주말에도 혼자 영화만 보는 사연자의 남편은 육아는커녕 취미생활에만 집중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향해 욕을 하기도 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잘하는 욕이 씨X이랑 X놈의 새끼(이다)"라고 말했다.
패널과 방청객은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크게 놀라며 "X놈의 새끼면 자기가 X놈이라는 얘긴데"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의 일침에 남편도 민망하게 웃어 보였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날 안영미는 아이들이 있으면 안 자도 된다며 사랑을 고백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다.
안영미의 사이다 공격(?)에 시청자들도 "속이 뻥 뚫렸다", "아이들에게 쌍욕을 하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6.4%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