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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님이 말하는 군인 아들이 '휴대폰' 쓸 수 있게 된 후 달라진 변화 한 가지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한 누리꾼이 군부대 휴대폰 허용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한 가지를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과거 군대에 가족을 보낸 이들은 보고 싶어도 꾹꾹 터져 나오는 그리움을 참아야 하는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군대는 예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 부대에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일과 후 언제든 카톡으로 근황을 물어보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랑하는 아들을 부대에 둔 가족들에게 어마어마하게 큰 변화로 다가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의 폰사용이 가져온 진정한 변화'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군부대 핸드폰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뉴스룸'


작성자는 "군인인 큰아이가 휴대폰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전처럼 가끔 견딜 수 없이 보고 싶거나, 며칠 연락이 없으면 무슨 일이 있나 하는 궁금증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과거라면 며칠 동안 전화 한 통 없는 아들 소식을 기다리며 전전긍긍 했을 테지만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언제든 연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저녁나절 온 가족이 단톡방에 모여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큰아이와의 거리가 멀리 있는 군부대가 아니라, 문 열면 마주 보이는 아이 방 거리만큼 가깝게 느껴진다"면서 휴대폰 사용 허가를 반겼다.


게시글을 본 한 누리꾼도 공감을 표했다. 그는 "군대에서 다친 동생의 상태가 어떤지 바로바로 알 길이 없어 너무 마음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한 누리꾼은 "군부대 휴대폰 허용이 가져온 최고의 순기능이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캡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