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악플'을 본 여자 아이돌의 씁쓸한 현실 표정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은 원색적인 비난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연차가 오래 쌓인 연예인에게도 악플은 도저히 무뎌지기 힘든 부분 중 하나다.


만약 생방송 도중 실시간으로 악플을 마주하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의 악플을 마주한 반응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3일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는 V 앱 생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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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미주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동안 표정을 굳힌 채 팬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가만히 읽었다.


그는 "여러분 제가 무슨 댓글을 봤는데, 차마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의 도를 넘은 악플을 읽은 것이다. 당시 영상은 남아있지 않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팬들의 영상 캡처가 이를 증명했다.


러블리즈 이미주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서 열린 tvN 가상결혼 리얼리티 ‘아찔한 사돈연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미주의 얼굴에 뜬 속상한 표정은 팬들의 마음 역시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러블리즈는 욕설하는 음성이 그대로 노출돼 곤욕을 치렀다.


러블리즈 소속사는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