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전조라 불리는 '대왕 갈치'가 일본에서 보름 만에 6마리나 발견됐다

인사이트일본 도야마 만에서 발견된 산갈치 / Instagram 'uozuaquarium_official'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심해어인 산갈치가 일본에서 잇따라 발견돼 대재앙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일본 중북부 도야마 만에서 수심 산갈치 2마리가 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산갈치는 수심 200~300m에서 사는 심해어로 몸길이가 3~4m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산갈치가 해수면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되면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다.


인사이트일본 도야마 만에서 발견된 산갈치 / Instagram 'uozuaquarium_official'


산갈치가 해저 지진 단층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바다 위쪽으로 올라온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가에서 산갈치가 4마리가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 1일 발견된 산갈치 2마리까지 합산하면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총 6마리가 확인된 셈이다.


CNN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1년 동안 일본 해안에서 산갈치 십여 마리가 출연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토무라 히로유키 가고시마대학 어류학 교수는 "산갈치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수면으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일본 도야마 만에서 발견된 산갈치 / Instagram 'uozuaquarium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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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갈치 출연이 대재앙의 전조라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걱정할 필요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야마 만에서 산갈치 6마리가 확인된 것은 연간 기록으로 2009년 이후 역대 최다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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