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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발 밟아본 적 있다"하는 견주가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사과 방법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발을 밟고 '대역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대역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을 밟았을 때다.


강아지들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목소리로 '깨갱'거리며 울고, 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아파 무릎 꿇고 큰 소리로 사죄(?)한다.


그런데 이 사과 방법이 잘못됐다는 사실. 이와 관련해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올바른 방법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지난달 29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는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채널을 통해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자 A씨는 "강아지 발을 모르고 밟았을 때 사과하는 법이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강 훈련사는 자신 역시 다올이(반려견)의 발을 밟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미안하니까 '괜찮아?'하고 얼굴을 쓰다듬거나 발을 만지는 것이 반려견에게 불편함을 줄 때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반려견의 발을 밟으면 가만히 있는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강아지가 충격을 받은 장소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만큼 벗어난 다음 스스로 아픔을 추스를 시간을 주는 것이다.


반려견이 자신의 발을 핥거나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 괜찮다는 표정을 지을 때 다가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 훈련사는 설명했다.


이때 반려견이 다가오지 않으려 한다면 아직 아프다는 뜻이므로 무조건 만지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괜찮아? 너무 아프지"라며 친구나 가족에게 하듯 사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분명히 댕댕이의 작고 소중한 발을 밟은 견주가 있을 것이다. 위에 강 훈련사의 조언을 참고해 올바른 사과를 하길 바란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