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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서 '10골'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6위 등극한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탑 클래스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 핫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한 번에 길게 붙여준 공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떨어트렸고, 손흥민은 간단한 터치로 수비를 속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발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며 그대로 뉴캐슬의 골문을 갈랐다. 답답하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골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와 함께 리그 10호 골·시즌 14호 골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6위권으로 올라섰다. 모하메드 살라나 에당 아자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골잡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는 16골을 터트린 살라다. 오바메양이 15골로 2위, 해리 케인은 3위(14골)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 위로는 아자르(12골)와 세르히오 아구에로(11골)이 자리해있다.


손흥민의 기록이 더욱 대단한 것은 그를 제외한 득점 TOP 10 선수 전원이 20경기 이상 출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19경기만에 10골을 넣는 엄청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득점 3위권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손흥민. 과연 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