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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아기 낳은 산모 (영상)

일본 FNN방송 등 외신은 10일 오후 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이던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한 승객의 출산으로 나리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via FNNnewsCH /Youtube

 

일본으로 향하던 캐나다 항공기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11일 일본 FNN방송 등 외신은 전날 오후 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이던 나리타행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여성 승객의 출산으로 나리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23세 산모는 전날 오후 1시께 갑작스런 산통을 호소했다.

승무원들은 방송을 통해 급히 동승한 의사를 찾았고, 산모는 곧 비즈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겨 의사, 승무원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


via 
FNNnewsCH /Youtube

산모와 아이의 정밀 진단을 위해 여객기는 예정보다 30분 빨리 나리타 공항에 착륙했다.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탄생한 아기와 산모는 검진 결과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승객은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을 때,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박수를 쳤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