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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건 프리먼, ‘마리화나 합법화’ 주장

유명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최근 미국 내 합법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마리화나에 대해 언급했다.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 77)이 미국 내 합법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마리화나에 대해 언급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소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모건 프리먼이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강력히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997년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인해 왼쪽 어깨 골절 등 부상을 입은 후 현재까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굵직굵직한 대작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마리화나가 있다고 했다.

 

모건은 "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오직 마리화나뿐이다. 발작 증상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마리화나가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 도대체 어떤 문제가 생기는데 반대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1969년 개최된 미국의 '우드스탁(Woodstock) 페스티벌'을 예로 들며 "서로가 서로에게 관여하지 않고, 자유를 허했을 때 누구도 문제를 일으키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마리화나에 대해서도 개인의 자유를 주장했다.

 

한편 모건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리화나 흡연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