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템 0회: 아이템 언박싱'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주지훈이 연기에 너무 몰입해 정신을 잃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 0회: 아이템 언박싱'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이번 드라마의 고충을 토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아이템'은 강곤(주지훈 분)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 분)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주지훈은 절대 권력에게 모두가 고개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정의로운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아이템'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연기와 상상력이 가미된 판타지 연기를 동시에 해내야 했다.
MBC '아이템 0회: 아이템 언박싱'
그는 "VFX 효과가 많아 상상을 많이 해야 한다. 기존에 했던 드라마보다 감독님, 작가님을 긴 시간 만나고 대본으로 회의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촬영해 여러 차례 판타지 연기에 대한 경험이 있음에도 주지훈이 느낀 연기의 어려움은 이번 '아이템'에서 극에 달한 듯 보였다.
주지훈은 극중 역주행 하는 기차를 팔찌 힘으로 멈추는 연기를 하다 쓰러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주지훈은 "연기하면서 상상으로 힘을 막 주다 보니까 블랙아웃이 왔다"며 "(실제) 두번 정도 철로에 주저앉았다. 거의 픽, 잠깐 정신이 나갔다"고 회상했다.
주지훈이 온몸을 불살라가며 촬영한 '아이템'은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MBC '아이템 0회: 아이템 언박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