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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딸 낳았다"…UFC 챔피언 맥그리거에게 DNA 테스트 요구한 여성

한 여성이 코너 맥그리거와 성관계를 맺은 후 딸을 출산했다며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Daily Miiror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의 혼외 딸이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맥그리거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한 여성 테리 머레이(Terri Murray, 26)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머레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경마 행사인 '그랜드 내셔널' 관람을 마치고 영국 리버풀의 한 호텔에서 맥그리거를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성관계를 맺었고, 머레이는 9개월 뒤 딸인 클로더프(Clodagh)를 출산했다.


인사이트Daily Miiror


머레이는 맥그리거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몇 차례 전했으나 맥그리거는 지금까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레이는 "나는 맥그리거의 돈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며 친자검사를 요구했다.


또 그는 자신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주장하며 당시 호텔 스위트 욕실에서 맥그리거와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머레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직업도 없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곳에서도 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좌) Daily Miiror, (우) Instagram 'thenotoriousmma'


인사이트테리 머레이와 딸 / Daily Miiror


현재 머레이는 맥그리거와 개인적으로 이 일을 해결하길 바라지만, 답변이 없을 시 양육 관련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UFC 최고의 스타로 불리는 맥그리거는 머레이의 주장에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맥그리거는 무명 시절부터 오랜 시간 자신을 내조해준 여자친구 디 데블린(Dee Devlin)과 지난 5일 둘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