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버닝썬 폭행' 피해자 "사건 후 매일 경찰차가 집 앞에 서 있었다"

경찰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주장하는 김상교씨가 매일 같이 경찰차가 자신의 집 앞에 왔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년 동안 집 앞에 경찰차 있는 걸 못 봤는데, 사건 발생 후 매일 같이 집 앞에 있는 경찰차"


이른바 '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인 김상교(29)씨가 이같이 주장했다.


강남경찰서 역삼 지구대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뒤 김씨는 매일 같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경찰차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주장은 최근 올라왔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두 담겼다. 현재 김씨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곳곳에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그는 12월과 1월, 자신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순찰차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이 올라올 때 함께 올라오는 말을 보면 '또'라는 말이 많다. "왜 다시 왔어", "왜 또 서있어", "또 집 앞에 서 있네"라는 말이 함께 올라왔다.


김씨는 지난 10년 동안 경찰차가 집 앞에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매일 같이 경찰차가 온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그는 "어머니가 경찰차에 가서 '아들이 사건 당사자라 트라우마가 있으니 집 앞에 오지 말아달라'고 얘기했지만, 그 후로도 매일 같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찰, 너무한다 진짜"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순찰차가 순찰한 건데 뭐가 잘못됐냐"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김씨는 어제(1일) 강남경찰서에 총 7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소환돼 7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을 대동한 김씨는 피의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인사이트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