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혜나 납골당에 '가족사진' 넣은 강준상 가족에 시청자가 보인 뜻밖의(?) 반응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던 드라마 'SKY 캐슬'이 훈훈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파멸로 치닫던 강준상 가족은 죽음을 맞은 혼외 자식 김혜나를 가족으로 인정했다. 잘 정리된 결말인듯했으나 일각에서는 김혜나에게 너무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비추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SKY 캐슬' 마지막 회에서는 강준상(정준호 분) 가족이 죽은 김혜나(김보라 분)가 잠든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상 가족은 납골함 옆에 자신의 가족사진과 김혜나의 사진을 나란히 놓으며 그간 그에게 줬던 상처에 대해 사과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김혜나가 남편 강준상의 자식임을 알면서도 침묵했던 한서진(염정아 분)은 "아줌마 원망 많이 했지. 아줌마가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매번 김혜나와 갈등을 빚었던 강예서(김혜윤 분)도 "혜나야. 강혜나. 너 미워한 거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예서는 처음으로 김혜나를 '강혜나'로 부르며 자신의 가족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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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간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강준상 가족의 행동을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김혜나의 입장에서는 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혜나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건 김주영 선생(김서형 분)이지만, 강준상 가족 역시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혜나 열 받아서 뛰쳐 나올 듯", "친했던 강예빈(이지원 분) 사진만 넣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드라마 'SKY 캐슬'은 자체 최고 시청률 23.8%란 기록을 세우며 지난 1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