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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청부살해' 하려던 교사는 김동성에게 '2억 5천만원'짜리 차를 선물했다

임씨는 김동성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그에게 2억 5천만원 상당의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마틴과 1천만원에 달하는 롤렉스 손목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모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교사가 내연관계로 알려진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에게 고급 외제차와 시계 선물을 한 것이 드러났다.


지난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정진원 판사 심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임모 씨(32)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중학교 교사인 임씨는 친모를 살해해 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살인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ASTON MARTIN 공식사이트


이날 임씨는 김동성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그에게 2억 5천만원 상당의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마틴과 1천만원에 달하는 롤렉스 손목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영국의 고급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애스턴마틴 V8 신형 '밴티지' 기종은 1억 7천만원~2억 5천만원이며 2019년형 가솔린 5.2 '디비에스 슈퍼레제라' 모델은 3억 4,300만원까지 형성돼있다.


인사이트Rolex 공식 홈페이지


롤렉스는 300만원~3천만원까지 다양하며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엄마는 도덕적 잣대가 높아서 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엄마가 분명히 그 남자를 죽이려고 하실게 뻔했다"라고 진술했다.


"남자 때문에 모친 살해 청부를 의뢰했느냐"라는 변호인의 말에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A씨의 어머니는 "오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면서 스트레스를 줬다"라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이와 관련해 김동성은 18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친구가 선물만 줘도 깜짝 놀라면서 받을 거다. 제가 좀 더 생각하지 못하고 받았다는 건 잘못된 게 맞지만,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내 오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