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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사건' 피해자 "니들 내가 뉴스 나오게 한다니까 다 비웃었지?"

김상교 씨가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격성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클럽 '버닝썬'에서 가드들과 경찰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상교(29) 씨가 경찰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31일(어제) 김상교 씨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게시된 스토리 사진에는 김씨가 역삼 지구대에 도착했을 당시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코와 입이 피범벅이 된 채 의자에 묶여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김씨는 "내가 이때 너희들 뉴스 나오게 한다고 했더니 나 때린 경찰들 단체로 비웃었지. 오늘 MBC 8시 뉴스데스크"라고 적었다.


김씨는 자신을 폭행한 경찰들이 비웃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가 남긴 'MBC 뉴스데스크'에 대한 해답은 스토리가 게재된 어젯밤 풀렸다.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증언을 제보받아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


폭행 이후 김씨가 꾸준히 주장해온 이른바 '물뽕'(GHB)이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한편 김상교 씨는 스토리에 엑스레이 촬영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해당 사진에 김씨는 "갈비뼈만 3대 부러졌어. 말초신경 끊어져서 오른손에 감각 없고 근육이 녹아서 혈액을 막아서 죽을뻔했대"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int.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