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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몰래 '물뽕' 마약 탔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 2가지

간단한 행동으로 상대가 건네는 술에 마약이 들어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dia Toda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최근 클럽가를 중심으로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서 '강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중추신경을 억제시키는 마약을 술 안에 섞어 여성에게 건넨 뒤 강간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런 한편, 상대가 건네는 음료가 의심스러워도 확인할 수단이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여성들이 어디서나 강간 마약을 구분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속속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USA TODAY '데이트 강간 마약'을 손쉽게 검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두 가지를 소개했다.


인사이트Smart Straws


첫 번째 아이디어 제품은 약물이 들어 있는 음료에 담그면 파란색으로 변하는 빨대인 스마트 스트로(Smart Straw)'다.


빨대만 가지고 다니면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도 음료에 마약이 들어있는 지 구분할 수 있다.


공증된 실험에서 '케타민'과 신종 액체 마약인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 속칭 물뽕)', 두 가지 종류의 마약을 100% 검출해내는 성과를 보였다.


이 빨대는 17세 고등학생 소녀들이 만들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자나 카펠로(Susana Cappello, 17), 캐롤리나 바이고리(Carolina Baigorri, 17), 빅토리아 로카(Victoria Roca, 18)가 그 주인공들이다.


인사이트Undercover Colors


두 번째 제품은 마약을 검출해내는 메니큐어인 '어더커버 컬러스(Undercover Colors)'다.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을 음료 안에 담궜을 때, 음료에 마약이 들어있으면 색깔이 변한다.


빨간색 손톱은 파란색이 되고, 핑크색 손톱은 검은색이 되는 식이다.


이 매니큐어는 '케타민'과 'GHB'는 물론이며, '로히피놀'까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데이트 강간 약물을 모두 검출할 수 있다.


해당하는 두 제품은 모두 제품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로 모금을 받았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