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베이커리·디저트 전문가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특성화고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외식베이커리과'

인사이트빵자다이어리 동아리 팀 / 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교장:이화영)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이색적인 교육 과정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일국제경영고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외식 베이커리과'를, 2019년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당시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우려하던 서일국제경영고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 및 산학일체형도제학교(식음료서비스분야)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설탕공예 작품 / 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이후 특성화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의 관심사·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고민하던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두 학과가 탄생했다고.


최근 전국 특성화고들이 뒤늦게 조리계열 학과 신설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서일국제경영고의 선택이 적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조'와 다름없는 서일국제경영고는 입시에서 2.5: 1의 경쟁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며 다시 한번 앞서갔다.


인사이트설탕공예 중인 학생들 / 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대한민국 베이커리·디저트 분야의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 학교는 학생들을 뛰어난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교육 과정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의 '베이커리·디저트 분야'를 특화한 '외식 베이커리과'의 교육과정은 다른 특성화고 조리계열 학과에서 찾아보기 힘든 '바텐더'나 '호텔 식음료' 등의 차별화된 교과를 포함하고 있다.


인사이트바텐더실 / 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이와 함께 디저트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바텐더'와 같은 디테일한 분야를 교육하는 학교는 전국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갔지만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서일국제경영고의 교육 현장은 여전히 뜨겁다.


교육이 정규 교과 시간뿐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 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베이커리과 학생들은 겨울방학임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등교해 베이커리 및 설탕공예의 전문가로써의 면모를 갖추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인사이트생각하는 빵쟁이 작품 / 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서일국제경영고 외식베이커리과는 학생들의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슈가크래프트를 전문적으로 익히는 동아리 '살롱드 서일'이 대표적이다. 또 직접 레시피를 연구 개발해 제작하는 동아리 '생각하는 빵쟁이'와 기능사 자격증 취득 및 경기 대회 출전을 목표로 달리는 동아리 '빵자다이어리'도 인기가 높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는 이화영 교장의 노력이 컸다. 그는 바리스타나 조주기능사 자격증 획득에 직접 도전하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선생님들 역시 제과 연구회나 바리스타 연구회, 교과 융합연구회 등을 만들어 학생의 수업 만족도 및 교육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학교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전국에 이름을 떨치는 베이커리·디저트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로 진학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는 특성화분야에 맞춰 2019년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을 준비 중에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