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숨기고 싶었던 상처에 새 생명 불어넣어 주는 타투 디자인 4

인사이트(좌) Pinterest, (우) boredpand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큰 수술을 겪고 난 뒤 몸에 남겨진 흉터는 볼 때마다 그때의 아픔이 떠오르는 것만 같아 콤플렉스가 되곤 한다.


애써 상처를 잊고 밝게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눈앞에 흉터를 마주하게 되면 가슴 한편이 아려온다.


혹여나 내 수술 자국이 보일까 봐, 누군가가 내 흉터를 쳐다보는 것만 같을까 봐 자꾸만 신경 쓰인다. 정말로 상대방의 시선이 내 흉터에 닿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지나치는 시선에도 상처를 받았던 이들이 선택한 의외의 방법이 있다. 이들에게 흉터는 더는 보기 싫은 상처가 아니다.


그때의 아픈 기억을 감싸주는 작품 같은 '타투' 디자인 4가지를 소개한다.


1. 손가락 손톱 타투


인사이트Instagram 'aka_biz_e'


오래전 사고로 왼쪽 손 검지와 중지 손가락 2개를 절단한 남성이 있다.


타투를 받기 전 남성의 절단된 손가락 끝 부위는 뭉툭하게 살이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타투를 받은 후 그의 왼쪽 손은 한눈에 봐도 멀쩡한 손처럼 보였다.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타투이스트 에릭 카탈라노(Eric Catalano)는 절단된 손가락에 손톱 모양을 그려 넣었다.


2. 유방암 꽃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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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자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수술을 하게 되면 양쪽 가슴에는 길고 진한 수술 흉터가 남는다.


그러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 여성의 흉터 부위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그녀에게 흉터는 더는 '아픈 기억'이 아니게 됐다.


3. 손목 파랑새 타투


인사이트Okchicas


고등학교 재학 중 트램펄린에서 떨어져 왼쪽 팔이 골절된 여성의 손목에 파랑새가 날아들었다.


소녀는 왼쪽 팔이 골절되면서 죽은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손목에 깊은 흉터를 얻게 됐다.


그리고 수술 8개월 후, 소녀는 흉터를 아름다운 문신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녀의 손목엔 더는 보기 싫은 흉터가 아니라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가 자리 잡고 있다.


4. 뒷목 지퍼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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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수술로 인해 목 뒤에 긴 흉터가 생긴 여성이 있다.


여성의 목 뒤에 남은 흉터는 수술로 인해 머리카락도 짧아져 너무나도 잘 보이는 상황이었다.


자꾸만 흉터가 신경 쓰였던 여성에게 타투이스트는 이어지는 수술 자국 아래로 지퍼 손잡이 모양의 타투를 새겨 놓았다.


그렇게 볼 때마다 남몰래 눈물을 훔치며 봐야 했던 흉터는 재치있는 타투로 오히려 빛을 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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