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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딸 하루 태어났다는 글에도 비난달렸다”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딸인 ‘하루’의 탄생 소식에도 악성 댓글이 달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via tabloisdad /Instagram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딸인 '하루'의 탄생 소식에도 악성 댓글이 달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5'에 래퍼 겸 프로듀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그는 "하루가 태어났을 때 행복해서 SNS에 글을 올렸는데, 댓글을 보니 나에 대한 알 수 없는 루머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였다.

또한 "하나를 요구해서 2개를 건네주면 4개를 요구하고, 진실을 말하면 왜곡돼 더 큰 비난으로 돌아왔다. 나를 향한 비난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나에게서 내 가족으로 퍼졌다"며 근거 없는 루머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타블로는 "나는 사실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가장 불행했던 건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잃은 것이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몹쓸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그는 "하루에게서 행복해지는 방법 2가지를 배웠다"며 이를 "아이들처럼 내일을 꿈꾸는 것,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것"​이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