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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악착(?)같이 '맨 마킹'해 결혼까지 '골인'한 축구선수 8인

한 평생 첫사랑만 바라보다 결국 결혼에 골인한 '일편단심' 축구선수 8명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harrykane'', (우) Instagram 'leomessi'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팀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를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축구선수들.


하지만 거친 외면과 달리 많은 선수들이 따뜻한 내면을 자랑하곤 한다.


팬, 구단 직원들, 동료 선수들에게 따뜻한 이들은 특히 첫사랑 이야기에서 따뜻하고 로맨틱한 면모를 뽐낸다.


한 평생 첫사랑, 한 여자만 바라보다 결국 결혼에 골인한 '일편단심' 축구선수들을 모아봤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승부욕 넘치는 모습이 아닌 세상 누구보다 로맨틱한 '사랑꾼' 매력을 뽐내는 선수들을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1. 루이스 수아레스


인사이트Instagram 'luissuarez9'


유소년 팀에서 뛰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첫사랑' 소피아에게 첫눈에 반했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간 두 사람. 하지만 소피아가 스페인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수아레스는 절망하지 않았고 묵묵히 실력을 키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


결국 수아레스와 소피아는 지난 2009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2.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인사이트Instagram 'marchisiocla8'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남 축구선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도 첫사랑과 결혼했다.


18살에 만난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마르키시오는 운동선수를 싫어한다는 말에 자신의 직업까지 속여가며 그녀를 만났다.


이후 알콩달콩 사랑을 키운 마르키시오는 데뷔골을 터트린 날 바로 그녀에게 달려가 청혼했다.


3. 리오넬 메시


인사이트Instagram 'leomessi'


리오넬 메시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안토넬라 로쿠조와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무려 17년 동안 한 여자만 바라본 것.


오랜 기간 이어진 그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은 지난 2017년 성대한 결혼식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4. 해리 케인


인사이트Instagram 'harrykane'


손흥민의 '절친' 해리 케인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어릴 적 소꿉친구와 결혼했다.


10년 넘게 짝사랑을 이어온 케인은 결국 사랑을 쟁취했고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해리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임신한 아내가 걱정돼 경기 종료 직후 영상통화를 거는 '사랑꾼'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5. 마테오 코바치치


인사이트Instagram 'izabelandrijanic'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는 이자벨 안드리야니치와 2010년부터 7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건 코바치치가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안드리야니치의 모습에 반했고 고백을 하면서 시작됐다.


오랜 기간 서로의 꿈을 응원한 코바치치와 안드리야니치는 지난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6. 이반 라키티치


인사이트Instagram 'ivanrakitic'


바르셀로나와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지난 2013년 라켈 마우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비록 다른 선수들과 달리 첫사랑과 결혼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의 러브스토리는 수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유명하다.


세비야의 한 커피숍에서 마우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 라키티치는 매일같이 카페에 찾아가 구애했다.


한 달간 무려 30번이나 이어진 그의 프러포즈에 결국 그녀는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7. 페르난도 토레스


인사이트Instagram 'fernandotorres'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는 15살 때부터 사귄 첫사랑 올리비아와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첫사랑과 결혼할 만큼 '사랑꾼'인 토레스는 아내와 처음 데이트한 날과 첫 키스한 날을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


8. 구자철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이웨딩


최근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은 지난 2013년 한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첫해 여자친구를 만난 구자철은 그녀를 쫓아다녔고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구자철은 자신의 아내가 첫사랑임을 밝히며 "아내가 옆을 돌아보면 언제나 곁에서 힘을 줄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