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J오쇼핑
"지난해 주문금액 1,200억…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더 성장시킬 것"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이 올 S/S 시즌 신상품 7개를 CJ몰을 통해 선공개했다.
CJ오쇼핑 채널에서 판매되는 패션 브랜드 중 가장 앞선 봄 상품 론칭으로 TV홈쇼핑에서는 다음달 13일 오전 8시 15분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VW베라왕의 이번 시즌 콘셉트은 'Be yourself'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유롭고 당당함, 우아하지만 액티브한 느낌의 디자인들이 이번 시즌 제품에 녹아있다.
봄 시즌 대표 상품인 스트레치 슈트는 재킷, 팬츠, 티셔츠 3종 구성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와 파스텔 컬러를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 CJ오쇼핑
재킷의 옷깃 라인을 좁게 하고 바지에 주름을 넣어 날씬해 보이도록 했으며 티셔츠에는 베라왕 드레스의 레이스 문양과 베라왕의 사인 그림이 들어가 세련미를 더했다. 니트 풀오버와 스커트는 이태리 비엘라 지방의 110년 전통을 가진 원사 명가 똘레뇨 사의 고급 메리노울 100%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무봉제 기법을 통해 한 벌의 옷을 통째로 짜는 '홀가먼트' 생산방식으로 제작돼 훨씬 편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자연스러운 것이 장점이다. 봄 시즌 활용도가 높은 롱재킷은 벨트 장식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VW베라왕은 지난해 F/W 시즌 선풍적인 인기를 보여준 스니커즈를 업그레이드한 뉴어크 라이트 스니커즈를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였다. 세련된 색상과 패턴으로 젊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상품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글리 스니커즈' 열풍에 맞춰 기획됐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VW베라왕의 이번 시즌 가방은 이태리 유명 가죽회사인 투스카니아의 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으며 클래식한 프레임을 사용하여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VW베라왕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2월 말부터 원피스, 트렌치코트, 사파리코트, 악어백, 플랫슈즈, 선글라스 등 봄에 필요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이 2015년 베라왕 뉴욕 본사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선보여 온 VW베라왕은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베라왕 셀(cell)의 김미경 부장은 "VW베라왕이 올해로 론칭 5년차를 맞아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에 더 신경 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