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SKY 캐슬' 김혜윤이 '트레이드 마크'인 머리띠를 더이상 쓰지 않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JTBC 'SKY캐슬' 


[인사이트] 황비 기자 = 'SKY캐슬' 김혜윤이 극 중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머리띠를 벗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티브이데일리는 배우 김혜윤과의 종영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마이멜로디'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을 갖게 해 준 머리띠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혜윤은 극 중 서울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야망 넘치는 우등생 강예서를 연기했다.


인사이트JTBC 'SKY캐슬' 


의사 아빠 강준상(정준호 분)과 결혼을 위해 신분까지 세탁한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인 그는 자칫 재수 없게까지 느껴지는 말투로 방송 초반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혜윤이 '머리띠'를 쓰고 나온 이유는 '부잣집 딸'로 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는 "감독님이 (강예서가) 학생이니만큼 교복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했다. 그러면서도 예서가 부잣집 딸처럼 보이길 바랐다. 여기에 부티 나는 액세서리를 하면 어떨까 해서 나온 게 머리띠다. 머리띠나 리본을 트레이드마크처럼 사용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머리띠는 시간이 흐르면서 김혜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시청자는 김혜윤에게 '마이멜로디'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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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SKY캐슬' 


김혜윤은 드라마 후반부 어느 시점인가부터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연기에 더 몰입하기 위해서였다. 혜윤은 "마이멜로디라는 별명이 너무 좋았지만, 연기적인 면에서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예서의 심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김혜나(김보라 분)의 죽음 이후부터는 머리띠를 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흠잡을 데 없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흡입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 'SKY캐슬'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SKY캐슬'의 마지막 회는 오는 2월 1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