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아세안 가면 헬조선 아니라, '해피조선'"이라 말한 청와대 보좌관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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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 하지 말고, 아세안(ASEAN) 국가를 가보면 '해피 조선'을 느낄 것"


이 말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CEO(최고경영자) 초청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했던 말이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50·60세대를 향해서도 "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에서 기회를 찾으시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말은 즉각적으로 논란이 됐고, 수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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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최초 해당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 보좌관은 사태가 점점 커지자 어제(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수리했다.


표면적으로는 사임이지만 사실상 문책성 인사라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김 보좌관이) 경제보좌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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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 보좌관이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의사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얼마 전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도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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