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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장을 '울음바다'로 만든 워너원 멤버들의 마지막 눈물 소감

그룹 워너원이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멤버 박우진의 엔딩 멘트가 콘서트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luvmyboy_110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워너원이 지난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하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워너원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 '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워너원의 콘서트에는 8만 명의 팬들이 모여 아쉬운 이별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워너원은 '네버'(Never), '에너제틱'(Energetic), '나야 나'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며 지난 1년 6개월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인사이트Twitter 'luvmyboy_1102'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는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의 심정을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우진의 마지막 멘트가 현장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우진은 "우리는 왜 이렇게 끝날 걸 알면서도 뭐가 그렇게 좋고 행복해서 여기까지 달려왔을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국 아플 걸 알면서도, 팬들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정말 한 가지 중요한 건 저희가 여기 있을 수 있게, 저희가 숨 쉴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우진은 "팬 워너블, 우리 11명 잊지 말아주시고요. 여러분이 해주신 모든 것 진짜 안 잊을게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


옹성우는 팬클럽 '워너블'의 이름을 거듭해서 부르며 "외롭지 않을 거란 걸 알면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외롭다. '함께할 수 있다'라는 게 행복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리더 윤지성은 "멤버들에게 좀 더 좋은 사람이 돼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봄바람처럼 벚꽃 필 때 만났으니까, 벚꽃 필 때마다 워너원 생각해달라"라고 전했다.


박지훈은 "항상 여러분들을 사랑했고 워너블이 있어 소중했고 행복했었던 워너원이었다"라며 "저희 11명의 길을 꼭 잘 돌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


배진영은 "데뷔 쇼콘 때도 이 공연으로 시작했는데 시작과 끝을 함께 하니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황민현은 "특히 '나야 나'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저희만의 곡이다"라며 "앞으로도 '나야 나'가 어디선가 들리면 저희를 떠올려 달라"라고 전했다.


자신의 SNS에도 소감을 밝힌 강다니엘은 "너무 많은 길을 같이 달려왔네 우린 너무 잘해왔고 앞으로는 더 멋있어질 거 같다. 너무나 고생했고 제일 좋았고 제일 멋있는 그룹으로 내 가슴속에 묻을게 고마워"라고 적었다.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을 접한 팬들은 워너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약 없는 안녕을 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2019 워너원 콘서트 Theref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