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난치병 아들 매일 업고 등교시키는 ‘어부바 엄마’

via qq.com

난치병을 앓는 아들을 매일 업고 등교시키며 극진히 보살피는 '어부바 엄마'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중국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 사는 장 유안강(Zhang Yuankang)은 매일 아침 아들을 업고 학교로 향한다.

 

올해 13살인 아들 자오 지옹(Zhao Zehong)은 근육위축병(muscular dystrophy)을 갖고 태어나 혼자 힘으로는 움직이거나 걸을 수 없다. 

 

엄마는 한창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아야 할 아들이 병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 

 

누구보다 학교를 다니고 싶어하는 아들의 마음을 잘 알았기에 엄마는 아들의 손발이 돼주기로 했다.

이후 엄마는 매일 아침 아들을 '어부바'한 채 학교로 데려다 주고 있다.

 

학교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급해 위험했지만 엄마는 아들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며 이를 그만두지 않고 있다.

 

'어부바 엄마'의 사연은 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으며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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