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qq.com난치병을 앓는 아들을 매일 업고 등교시키며 극진히 보살피는 '어부바 엄마'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중국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 사는 장 유안강(Zhang Yuankang)은 매일 아침 아들을 업고 학교로 향한다.
올해 13살인 아들 자오 지옹(Zhao Zehong)은 근육위축병(muscular dystrophy)을 갖고 태어나 혼자 힘으로는 움직이거나 걸을 수 없다.
엄마는 한창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아야 할 아들이 병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
누구보다 학교를 다니고 싶어하는 아들의 마음을 잘 알았기에 엄마는 아들의 손발이 돼주기로 했다.
이후 엄마는 매일 아침 아들을 '어부바'한 채 학교로 데려다 주고 있다.
학교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급해 위험했지만 엄마는 아들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며 이를 그만두지 않고 있다.
'어부바 엄마'의 사연은 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으며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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