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탄탄한 스토리뿐 아니라 뛰어난 연출력 덕에 'SKY 캐슬' 속 한 장면은 곧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이어진다.
수많은 'SKY 캐슬'의 명장면 중에서 차민혁(김병철 분)이 선보인 '먹방'이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음식이든지 맛있게 먹는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군침 돌게 한다.
보는 사람마저 출출하게 만드는 그의 먹방은 이미 '김 먹방'으로 숱한 화제를 모은 하정우와 견주어도 될 정도다.
현실감 돋는 연기로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는 차민혁의 '먹방' 장면을 소개한다.
1. 간장게장
JTBC 'SKY 캐슬'
'SKY 캐슬' 5회분에서는 아내 노승혜(윤세아 분)가 차민혁 몰래 아이들의 스터디룸을 개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차민혁은 식탁 위에 잘 차려져있는 간장게장과 쪽지를 발견했다.
"스터디룸 손 좀 봤다"라는 내용이 담긴 아내의 메모를 본 차민혁은 분노에 가득 찼다.
다행히 그의 화는 간장게장이 조금 삭여줬다.
간장게장은 차민혁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차민혁은 간장게장을 다리를 하나하나 쏙쏙 빨아먹으며 '먹방신'의 탄생을 예고했다.
2. 컵라면
JTBC 'SKY 캐슬'
극 중 차민혁은 컵라면과 자주 마주한다.
6회 방송분에서 자기 멋대로인 차민혁에게 화가 난 노승혜는 저녁 식사 메뉴로 남편에게 컵라면을 차려줬다.
19회 방송분에서는 아이들에게 버림받고 나서 혼자 집으로 돌아와 외로이 컵라면을 먹는 차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젓가락으로 한 움큼 집어 컵라면을 먹는 그의 모습은 애잔하면서도 '먹방가' 다운 면모가 돋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3. 소머리 국밥
JTBC 'SKY 캐슬'
아내 노승혜를 비롯 딸 차세리(박유나 분)와 아들 차서준(김동희 분), 차기준(조병규 분)은 집을 나가버렸다.
이에 차민혁은 쌍둥이 아들의 학교 앞으로 찾아가 그들과 함께 소머리 국밥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제대로 밥 다운 밥을 본 차민혁은 쌍둥이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하기에 앞서 밥을 먹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국밥에 후추와 깍두기까지 곁들여 먹었다.
차민혁은 넥타이를 풀고 땀까지 흘리며 소머리 국밥을 온몸으로 느끼며 먹었다.
4. 커피
JTBC 'SKY 캐슬'
차민혁은 항상 조그마한 잔에 커피를 먹곤 했다.
커피를 마시며 한 모금, 한 모금 음미하는 그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SKY 캐슬'의 많은 애청자는 차민혁이 커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드라마 끝나고 커피 광고 찍을 것 같다"라며 호평을 내놓곤 했다.
5. 한상차림
JTBC 'SKY 캐슬'
항상 제멋대로인 남편 차민혁에게 컵라면을 대접하며 시위(?) 했던 노승혜.
그는 한발 물러서며 남편을 위해 가득 차린 한상 차림을 대접했다.
배고픈 소리를 내며 앓던 차민혁은 오랜만에 본 한상 차림에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한 숟가락 가득 밥을 푼 뒤 반찬을 올려 먹으며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