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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구형 받고도 아픈 아이 도와주려는 정호 씨 근황

인기 유튜버 유정호씨가 최근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다시 아픈 학생을 도우려 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유튜버 유정호씨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유씨는 영상을 통해 "만약 실형을 살게 된다면 제 아내와 아이들이 굶게 된다. 제가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라며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를 돕고 싶은 마음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까지 올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유씨의 아내는 "(남편이) 2년 구형이 억울하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올린 영상이 아니다"라며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댓글이 난무해서 남편이 조금 힘들어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이런 가운데, 유씨가 또다시 아픈 아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혹시 ○○중학교 다니시는 분 중에 2학년이신 분 있나요? 도와줘야 할 학생이 있어서 그럽니다. 댓글 바랍니다. 아픈 아이라 대부분 알 겁니다"


유씨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아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돕고 싶은 학생이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학생을 수소문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유정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에게 감탄 섞인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정호님 너무 착한 천사예요", "정호님 힘드신데 이 와중에 남 도우시려 해, 진짜 눈물 나", "사람이 왜 이렇게 멋있어요"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의 선행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한 누리꾼은 "멋진 정호님 조금은 본인과 가족을 신경 써 주셨으면 합니다. 도와주시려는 마음도 훌륭하지만, (팬으로서) 걱정이 됩니다"라며 유씨가 현재 처한 어려움을 먼저 이겨내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