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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개봉 17일째 관객 900만명 돌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17일째인 9일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via '어벤져스2' 이미지 컷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17일째인 9일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어벤져스2가 관객수 29만1천343만명을 동원, 누적관객수가 901만406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로써 어벤져스2는 관객 수에서 전작 '어벤져스'(707만명)뿐 아니라 2013년에 개봉했던 '아이언맨3'(900만1천309명)가 세운 기록마저 뛰어넘어 마블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또 종전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세운 개봉 32일 만에 관객수 900만 돌파 기록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한국영화와 비교해도 명량(11일)을 제외하고 '도둑들'(19일), '국제시장'(25일), '7번 방의 선물(31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보다도 빠르다.

 

만약 이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역대 외화로는 4번째, 마블 영화로는 최초가 된다. 

 

영화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조핸슨) 등 어벤져스 군단이 인류의 적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서울에서 촬영한 장면이 들어갔으며,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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