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현지에 정착한 한국 남자가 커뮤니티에 올린 호소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문화, 언어, 살아온 방식까지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 하나만으로 결혼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장밋빛' 결혼생활을 꿈꾸고 험난한 길을 선택했지만 그 길이 '흙빛'으로 변하는 건 아주 사소한 행동에 있다.


지난 25일 일본 아내와 결혼해 현지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한 카페에 "지쳐갑니다, 일본 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제목 그대로 일본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A씨의 하소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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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에는 친절했지만 알고 나니 뒤에서 '호박씨'를 까는 사람들. 이젠 대놓고 한국 욕을 한다. 돌아가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변한 아내는 이제 못 알아듣는 일본어를 물어봐도 '응? 됐어, 됐어'라며 무시해버린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일 불화로 직장에서도 욕을 듣는다고 밝혔다.


그나마 한국 친구들과의 통화가 삶의 위로라는 A씨는 집에서 시끄럽다며 전화하지 말라고 잔소리 듣는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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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씨는 너무 힘들어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그의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현했다. 실제 일부 극성맞은 일본인의 경우 이같이 태도가 돌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한·일 커플이 가장 많이 국제결혼에 성공하지만 그만큼 이혼도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구체적인 비율은 2017년 기준 전체 국제결혼의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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