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차량에 젊은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주장에 손석희 측이 내놓은 대답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JTBC가 "손석희의 차량에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웅 씨의 주장에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JTBC는 최근 손석희 JTBC 사장을 둘러싸고 불거진 전직 기자 폭행과 '여성 동승설'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 사장이 지난 2017년 4월 접촉사고를 냈을 때 젊은 여성이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이는 이번 사안을 '손석희 흠집 내기'로 몰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TBC는 해당 논란을 키운 당사자들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서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김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 자료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한편 전직 기자인 김씨는 지난 11일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사장에게 어깨, 안면부 등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는 "손 사장이 접촉사고를 일으킬 당시 차에는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손 사장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자 기사화를 막기 위해 JTBC의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에 대해 김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지난 24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줄 것이라 믿고 뉴스룸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