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 시부모가 제왕절개 이야기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현상, 이현승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시아버지 생신을 맞아 생신상을 준비했다. 만삭인 이현승의 몸을 고려해 케이터링 서비스로 준비했다.
식사 도중 부부는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현상은 "얼마 전에 현승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갔다"며 운을 뗐다.
현상은 "응급실 가서 초음파를 확인했더니 역아였던 아기 머리가 아래로 돌아갔더라"고 전했다.
그 소식을 들은 시부모는 뛸 듯 좋아했다. 시아버지는 "왜 그런 얘기를 이제 하느냐?"며 "날마다 신경 썼다"고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이현승은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하셔서 그게 '자연분만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약간 들긴 했다"고 털어놨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어 부부는 시부모와 출산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승은 "저희 엄마는 애 크다니까 전화 왔다. 애 크면 절대 자연 분만하면 안 된다고 했다. 몸 다 망가진다며 절대 안 된다더라"고 말했다.
그 말에 곧장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기뻐하던 시아버지는 표정을 굳힌 채 식사에 집중했다.
현상은 "이제 주변 의견은 다 필요 없고 선생님 의견에 따르겠다"며 전문가의 뜻대로 하겠다고 불편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