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ryan Singer Instagram배우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가 '엑스맨'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9일(현지 시간) '엑스맨: 아포칼립스'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avier reborn in process"('자비에 박사'가 다시 탄생하는 과정)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엑스맨' 주연인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삭발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번 '엑스맨' 시리즈에서 프로페서X (본명: 찰스 자비에) 역할을 맡아 노년에 접어든 대머리 교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제임스 맥어보이는 평소 부드럽고 로맨틱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비장하고 결연한 눈빛을 띠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은 3부작 시리즈로 배우 휴 잭맨, 판빙빙, 제니퍼 로렌스, 채닝 테이텀, 니콜라스 홀트 등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