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독도 일출'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3년' 쏟아부은 사진작가의 '리얼'(?) 후기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울릉도와 독도가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시점을 포착하기 위해 무려 3년을 쏟아부은 사진작가가 있다.


날씨, 파도, 온도와 습도까지 고려해가며 꼬박 3년을 쏟아부은 사진작가가 내놓은 '독도 일출'은 그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일깨우게 만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독도 일출에 3년을 쏟아부은 사진작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014년 11월 천체 사진가 권오철 씨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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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와 공학을 접목한 첨단 사진 분야의 전문가인 권오철 작가는 "우산(울릉도)에서 무릉(독도)이 선명히 보인다"는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을 직접 증명하고 싶었다.


이에 권 작가는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87.4km)와 독도의 폭, 태양의 직경 등을 고려해 완벽한 촬영 장소를 찾아다녔다. 둥근 지구를 고려해 삼각함수까지 적용한 그.


하지만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었으니 바로 날씨였다.


권 작가는 울릉도와 독도,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이 되는 때와 맑은 날씨를 위해 꼬박 3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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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던 권 작가는 지난 2014년 11월 5일 오전 6시 43분 검은 형체의 독도 뒤로 떠오르는 태양을 포착했다.


가슴 뭉클한 광경에 권 작가는 당시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한 순간이었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바지에 똥을 싸고 말았어요. 괄약근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몰아의 경지에 들어갔던 겁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권오철 작가의 '독도 일출' 사진은 우리 영토인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시거리 안에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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