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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고 피해 당했던 박진성 시인이 JTBC 손석희 사장에게 보내는 시

과거 성폭행 무고 피해로 고통을 받은 시인 박진성이 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성폭력 무고 사건으로 피해를 본 시인 박진성이 입을 열었다.


25일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 앵커님께"란 제목의 시 전문을 게재했다.


해당 시에서 박진성 시인은 손석희 대표이사를 향해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 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라며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참 힘든 일이지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Facebook '박진성'


시인은 이어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 해주시니 참언론인이십니다"라며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고 했다.


박진성 시인은 지난 2016년 작가 지망생 2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해 손석희 대표이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탁수정 씨를 인터뷰했다.


당시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시인이 '뉴스룸'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해당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사이트Twitter 'poetone78'